일본판 공연…침묵을 깬 여성들 ≪일다≫ 성폭력 생존자들이 ‘말하며’ 런웨이를 걷다! 작년 12월, 일본에서 성폭력 생존자 스스로가 이야기하고 연기하는 퍼포먼스 온라인 공연이 진행됐다. 콜롬비아의 www.ildaro.com 작년 12월, 일본에서 성폭력 생존자 스스로가 이야기하고 연기하는 퍼포먼스 온라인 공연이 진행됐다. 콜롬비아의 연극 에서 영향을 받아 기획된 이 퍼포먼스는 2회 온라인 공연을 통해 약 120명이 시청했다. 당사자로서, 다른 성폭력 생존자에게 용기를 주고자 하는 ‘파사렐라 2020 프로젝트’의 프로듀서 다케모리 시게코(竹森茂子)의 리포트를 싣는다. [편집자 주] ▲ 당사자로서, 다른 성폭력 생존자에게 용기를 주고자 ‘파사렐라 2020 프로젝트’를 시작한 프로듀서 다케모리 시게코 씨 (페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 인터뷰 ‘누구에게나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진다’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지만, 우리 사회는 누군가에겐 뛰어넘기 힘든 유리천장과 장벽이 견고하다. 특히 정치권이 그렇다. 2030 여성이 국회의원, 시장, 도지사 등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상상 너머 현실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건 정말 최근의 일이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녹색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신지예 씨는 그 상상 너머의 길을 여는 길목에 있는 사람이었다. 사실 길목에 서 있기만 한 게 아니었다. 2020년 3월 열린 21대 총선엔 무소속으로 서대문구 갑에 출마했고, 현재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늘 앞장서서 걷는 사람이다. ▲ 2020년 9월 28일, 서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