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피해자의 행실 탓’하는 사회와도 싸웠다 (이은의) 사진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사건 2018년 5월, SNS상에서 피해자가 직접 찍어 올린 ‘미투’ 영상이 순식간에 화제에 오르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영상을 올린 이는 그 당시만 해도 40대 이상 연령 층에게 낯선 단어였던 ‘유명 유튜버’ 혹은 ‘페북스타’라고 불리던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10대와 20대 사이에는 제법 유명했던 양예원 씨였다. 그는 카메라 동호회 회원들을 위한 촬영에 필요한 모델 혹은 피팅 모델이라 설명 듣고 계약서를 작성하였다. 촬영일에는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들이 카메라를 들고 스튜디오 안에 가득했는데, 촬영을 하며 심각한 노출을 요구받았고, 성기 사진까지 찍혔다고 했다. 그는 두려워서 도망치거나 거부하지 못하였다면..
▶ 데이트폭력, 가스라이팅의 전모를 밝힌 책! 당신의 연애는 안전한가요 데이트 초기부터 헤어짐, 이별 후 과정까지 피해자의 눈으로 낱낱이 재해석하며, 데이트폭력이 일어나는 과정을 속 시원하게 보여주며 데이트폭력의 전모를 밝힌 책이다. 책의 전체 구성은 연 book.naver.com 책 와 ‘보통의 노동자’를 꿈꿨던 두 여성이 있다. 한 명은 정부 부처의 단기간 행정 인턴부터 시작했다. “고난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정규직이 된다고 했지만, 기약이 없는” 계약직의 세상이었다. “계약직에도 여러 계급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대학원 공부를 하며 “계급을 약간 올리기”도 했다. 그렇게 단기 행정 인턴에서 기간제 근로자, 연구직을 거쳐 계약직 공무원이 되었다. 또 한번 재계약을 앞두고 있을 때 “한 선배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