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는 없는 머시기마을 이야기⑤ 새벽이생추어리 방문기 ▶ 애정결핍과 공동의존의 회복 『남은 인생은요?』 남은 인생은요? 국계 이민자, 90년생 성sung이 시카고에서 쓴 트라우마 치유 에세이한국과 미국 두 문화를 가로질러 살아가는 세대의 이전에는 없었던 다른 목소리와 놀라운 서사『남은 인생은요?』는 미국에서 book.naver.com 몇 해 전, 회사에서 워크숍 장소를 정하던 중에 ‘돼지 박물관’이 거론됐다. 한쪽에서는 돼지들이 서커스를 하고 다른 쪽에서는 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돼지 박물관. 활짝 웃으며 자신들을 먹으라고 홍보하는 고깃집의 소, 돼지 캐릭터만큼이나 기이하게 느껴졌다. 사내에서 맞장구치기와 분위기 띄우기를 주로 담당하던 나는 처음으로 소심하게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동물 ..
그림책 『미드나잇 드라이버』와 『터널』의 세계에 접속하다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은밀하게 감춰지는 데이트 강간과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미국 전역 32개 대학 6천100여 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낯선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 더 흔할 것이 book.naver.com 최근에 흠뻑 빠져든 그림책이 있다. 별똥별이 쏟아지는 밤의 호수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건너는 장면을 특히 좋아한다. 배에 앉아서 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설렘이 엿보이고, 밤공기의 청량한 온도와 냄새까지 전해지는 것 같다. 돌고래가 뛰어오르는 해 질 녘 바닷가에서 둘이 같이 춤추듯 움직이는 장면을 볼 때는 나도 덩달아 마음이 살랑거린다. 가슴 벅찬 사랑의 순간으로 자꾸만 나를 끌어들이는 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