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죽음의 밥상 外 현대문명과 거리를 둔 채,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도은님이 연재를 시작합니다. 도은님은 두 딸과 함께 쓴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아이들과 함께 펴낸 책에도 썼지만, ‘무얼 먹고 살까’ 하는 문제는 젊을 때의 나에겐 그리 중요하게 다가오지가 않았다. 청년 시절의 나는 자취방과 기숙사를 옮겨 다니며 대충 끼니를 때웠고, 먹는 음식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무릇 청춘이란 음식 같은 사소한 것(!) 말고 다른 중요한 일에 관심을 쏟아야 훨씬 그럴 듯해 보였나 보다. 또 이삼 십년 전에는 지금만큼 극성스럽게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음식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지 않았다...
멸종위기 야생 고래, ‘돈’이나 ‘음식’이 아니다 [일다] www.ildaro.com 한국정부의 과학포경 발표 철회해야 한국 정부가 지난 4일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제64차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고래잡이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과학연구용 포경’(scientific whaling)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불필요한 살상’이며 ‘사실상의 포경 재개’라는 국내외 시민사회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배설물로도 연구할 수 있는데, 포경 고집하는 속내는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가 7월 6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포경금지 후 고래 개체수가 많이 증가돼 이에 따른 어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어민들의 호소가 있어, 고래에 의한 어업 피해와 먹이사슬 관계 등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달리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