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함께 ‘푸른 밥상’을 꿈꾼다 푸른가게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2009년 창립된 푸른가게는 베트남에서 생산된 친환경‧자연농 농산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호치민시의 사회적 기업이다. 영세한 농가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원하는 는 친환경‧자연농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선금 결제로 이들의 재정난을 돕는다. 각 지역의 여건과 상품의 특성에 맞게 호주농업진흥청(NASAA)의 유기농 기준, 베트남 의료부와 농촌발전농업부의 화학비료 사용 기준 등의 원칙을 적용해 상품을 생산, 관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을 위한 친환경상품 설명회도 열고 있다. 세계적인 ..
유기적이지 않은 유기농의 덫을 넘어서‘농생태학’ 현장, 태국 수린 농민협동조합 방문기 ※ 필자 김신효정 님은 여성주의 연구활동가입니다. 이 기사는 계간지 2016년 봄호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왜 유기농은 비싼가? 현재 세계 식품시장에서 상위 10개 기업이 약 3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또 10개의 초국적 기업이 전세계 종자시장의 50% 이상을 통제하고 있으며 세계 농약시장의 80%를 지배하고 있다. 세계화된 농식품 시장 속에 한국인의 밥상은 GMO(유전자변형작물)와 수입 먹거리로 점령당한지 오래다. 그럼에도 한살림, 아이쿱과 같은 생협과 과 같은 공동체 지원 농업, 도시형 장터 ‘마르쉐’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대를 통해서 많은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