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버스정류장] 우리의 글로 이어진 관계 ※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카페 버스정류장”.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머무는 이 까페의 문을 연 박계해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 산골로 들어간 한 여자의 귀촌일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여행을 많이 다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하하하.” “어땠어요?” “재밌었어요. 중학교도 가고 고등학교도 갔어요. 고등학생들은 정말 진지해서 정신 바짝 차리고 했어요.” “고생했어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을 거야.” ▲ 대추차는 카페 버스정류장의 겨울 단골 메뉴다. 난로 위에서 끓고 있는 대추차를 잔에 따라 건네자 그녀는 그랬으면 좋겠어요, 하며 활짝 웃었다. 그녀는 지금 카페 맞은편에 있는 함창중고등학교에 특강을 다녀온 ..
[까페 버스정류장] 여중생들의 공연 후기 ※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카페 버스정류장”.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머무는 이 까페의 문을 연 박계해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 산골로 들어간 한 여자의 귀촌일기” 의 저자입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수업을 나가던 여자중학교의 축제에 공연을 올리는 것을 끝으로 올해 방과 후 수업이 마무리되었다. 공연에 이어 남은 축제 프로그램이 많았으므로 뒤풀이 날을 기약하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 겨울이 오는 저녁 무렵의 카페 버스정류장 초입 © 일다 그래서 주말에 우리 카페에 모여 평가회 겸 뒤풀이를 했다. 피자, 통닭, 탕수육과 짜장면을 실컷 먹은 다음, 쵸코라떼 한잔씩을 들고 둥글게 모여 앉았다. 공연을 한 소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