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거리 넓히기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16) 책 속으로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상상의 거리 넓히기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데이비드 마추켈리의 은 처음으로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으로, 어른들을 위한 만화라고 불리기도 함)을 알게 해 준 책이다. 쌓여있는 일과 금전적인 이유로 발목이 잡혀 아무 데로 못가고 있을 때, 나의 상상의 거리를 확장시켜 주는 책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지금도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선물하는 책이다. 하지만, 그 철학적..
‘오래된 매일’ 겨울을 걷다[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 이내와 규택의 함박눈 투어① ※ ‘길 위의 음악가’가 되어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내의 기록입니다. -편집자 주 ▶ 다시 노래여행을 떠나다. 길 위의 짐들. ⓒ 이내 작년 이맘때 공연했던 홍성의 ‘ㅋㅋ만화방’에서 다시금 공연 요청이 들어왔다. 오랜만에 먼 길 떠날 기회니까 이참에 다른 곳들도 들러보면 어떨까 싶었다. 그리고 곧 재미난 생각이 떠올라 페이스북에 뜬금 포스팅을 올렸다. “먹여주고 재워주면 공연 갈 테니 초대해줄 사람~” 전국 각지에서 한 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선뜻 관심을 보였다. 덥석 메시지를 보내보니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눈치였다. 초대를 강요한 나도, 초대를 해준 낯선 사람들도 ‘이게 정말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