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안의 장애 넘는 ‘질라라비’장애인야학의 탄생 닭의 퇴화과정에 대해 알고계신가요? 닭은 원래 자유롭게 산과 들을 누비던 ‘질라라비’라는 새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에 의해 질라라비는 울타리 속에 갇히게 되었고 시간이 점차 지나며 날개의 기능을 잃어가고 인간에게 순응하는 새로 퇴화하였다고 하지요. 어쩌면 장애인의 삶은 앞서 말한 닭의 삶과 유사할지도 모릅니다. 대구에 하나밖에 없는 장애인 야학인 질라라비장애인야학은 학교 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입니다. 교육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의 교육지원 및 사회참여활동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단체입니다.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의 기준에 의해 장애인으로 구분되기 시작했고 장애를 가졌다는 이..
[이 주의 일다 논평] 고려대 의대 성폭력 사건 外 [이주의 일다 논평] 코너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주 간의 이슈와 사건에 대한 여성주의 저널 일다의 관점을 볼 수 있는 기획 연재가 될 것입니다. ▲ 남편에게 살해되는 이주여성들…한국은 어떤 사회인가 故 레티김동(베트남) 2007년 3월 대구, 입국 8개월 만에 임신한 채 갇혀있던 아파트 9층에서 밧줄 타고 내려오다 떨어져 사망. 故 후안마이(베트남) 2007년 6월 천안, 입국 한달 만에 남편 구타로 갈비뼈 18대가 부러진 채 사망. 2주 만에 사체 발견. 故 체젠다(캄보디아) 2010년 3월 춘천, 보험금 노린 남편이 수면제 먹이고 방화. 故 탓티황옥(베트남) 2010년 5월 부산, 입국 일주일 만에 정신질환자 남편 칼에 찔려 사망. 故 황티남(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