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창간10주년 기획 미디어교육 활동가 혜경(1) 여성주의 저널 창간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이 연재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개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와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며 독자들과 함께 여성주의 대안담론을 만들고자 합니다. 첫 연재는 여성주의 미디어교육 활동가이자 성공회대학교 실천여성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혜경님의 기록 2편이 이어집니다. “나의 페미니즘”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일다 www.ildaro.com] 나는 어디쯤에서 페미니즘과 만났을까 돌이켜 보면 나의 삶은 그다지 치열하지도, 신선하지도, 격정적이지도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내 삶은 평범했고, 그 동안 뭘..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② 전기영, 좌충우돌 자립생활 1년 이야기 [2010년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을 포함해 지역사회단체들이 함께 시작한 장애인주거복지사업을 통해 16명의 시설거주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인식이나 제도적 지원이 많이 미비한 상황에서 ‘사람다운 삶’의 권리를 찾기 위해 용감하게 홀로 선 이들의 이야기가 최근 라는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이 중 일부를 에 옮겨 싣습니다.] ‘하지 마라, 아무 것도 하지마라’던 시설생활 ▲ 전기영 씨는 14살부터 32살까지 18년을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살다가 자립생활을 시작했다. ©사진-고은경 그녀는 14살부터 32살까지 18년을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