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위드 유’(#WithYou)를 읽다미투(#MeToo) 운동을 지지하는 독서행동 ※ 울산에서 열린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독서행동’ 소식을 기록노동자 희정 님이 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잠시 망설였다. 화장을 해야 할까. 눈 화장을 좀 진하게 해볼까. 사람들은 페미니스트를 "못 생기고 외로운 여자들”이라 생각하니까. 여성혐오를 주제로 대중강좌를 열었을 때 인터넷 수강신청란에 누군가 이런 문구를 보내왔다. “사랑받지 못하는 년들.” 외모가 못나고 사랑받지 못해 반발심에 남성을 혐오하고 투표권을 요구하는 여자들이라는 서프러제트(여성참정권 운동) 시절 인식은 100년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도 유효하다. 역시나 길 가던 남자 둘이 떠든다. “미투? 메갈이잖아. 못생긴 것들이…” 어쩌고 소리가 들..
취약계층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로저소득 가구의 ‘반려동물 돌봄’ 실태조사 결과 발표돼 ‘반려동물 가구 1천만 시대’,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 가구’. 이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친구들과 만나도, 심지어 처음 만나는 사람과 낯선 분위기 속에서도 반려동물 이야기를 하면 순식간에 공통점을 발견하고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게 되는 경험도 늘어나고 있다. 왜 이렇게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1인가구 증가와 저출산 및 고령화’가 그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 가구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은 2015년 기준 약 2조원, 2020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