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의 관계를 스스로 창조하라" 훈데르트바서 전시회: ~2011.3.15 예술의전당 /도슨트: 11시 30분, 3시, 5시 “무엇이 좋은 그림이지요?” “그림이 마법으로 가득 차 있다면, 행복을 느끼게 한다면, 웃거나 울도록 자극한다면, 뭔가 감동을 준다면, 한 송이 꽃이나 한 그루 나무처럼, 자연처럼 그리운, 그런 것이 된다면, 그렇다면 좋은 그림입니다.” 오스트리아의 화가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1928~2000)의 말이다. 스스로 지은 이 이름의 뜻은 ‘평화롭고 풍요로운 곳에 흐르는 백 개의 강’이라는 뜻이다. 예술을 통해 지상낙원을 실현하고자 한 대가, 훈데르트바서의 페인팅, 판화, 그래픽, 테피스트리, 건축모형 등 120여점의 작품과 작품제작과정 및 인터뷰를 담은 영상물이 서울을 찾았..
정인진 선생님의 27. 사람을 무엇으로 평가할까 오늘은 ‘성형수술’에 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 요즘은 자신이 원해서 성형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취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기도 한다는 말을 듣고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런 사회적 현실 속에서 타고난 외모에 자긍심을 갖지 못하는 걸 개인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우리의 수업에서는 성형수술 자체에 대한 찬반 논쟁보다 성형수술을 조장하는 사회에 더 초점을 맞춰 보았다. 6학년인 형진, 준영, 찬이의 의견을 살펴보면서 공부를 해보기로 하자. 다음은 이 프로그램의 텍스트이다. 텍스트를 함께 읽고, “여러분도 주위에서나 TV에서 성형수술한 사람들을 본적이 있습니까? 그들은 왜 자기 외모에 만족하지 않고 이렇게 돈을 들여가며 고통스러운 수술을 받는 걸까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