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전강희가 초대하는 무대: 유쾌한 소통의 힘을 보여주다 올해도 어김없이 셰익스피어의 극이 풍년이다. 이달 일본에서 들어오는 공연 팀들도 셰익스피어의 극을 가지고 들어온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가 그를, 정확히 말하자면 그의 극을 사랑한다. 그 안에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보편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가 그의 작품을 자기 나라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을 낸다. ‘누가 더 잘하나?’ 경쟁하듯 열심히 무대에 셰익스피어를 올린다. ▲ 극단 여행자의 우리나라에도 국가 대표격 선수들이 몇 사람 있다. 이번에는 양정웅이 로 출사표를 던진다. 그는 무대 위에 한국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연출가이다. 셰익스피어라는 보편성과 양정웅이라는 특수성이 만난다. 어떻게 화학반응을 일으킬 것인가? 양정웅 ..
여라의 와이너리(winery) 1. 고향 삶이 녹아있는 특별한 와인 이야기, "여라의 와이너리(winery)" 연재가 시작됩니다. 와인전문가가 직접 편견없이 와인을 즐기고 이해하는 법에 대해 말합니다. ▶ 여라 - 마흔이 되면서 '즐거운 백수건달'을 장래희망으로 삼았다. 그 길로 가기 위해 지금은 와인 교육, 한옥 홈스테이 운영,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산과 들로 놀러 다니다 와이너리(winery: 와인 양조장) 방문이 이어졌고, 이내 와인의 매력에 빠졌다. 미국 와인교육가협회 공인 와인전문가이며, 현재 영국 Wine & Spirit Education Trust의 디플로마 과정 중이다. 와인은 기억을 부른다 고향. 좀 색바랜 단어가 되어버리긴 했어도 누구에게든 어떤 식으로든 고향은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