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미드나잇 드라이버』와 『터널』의 세계에 접속하다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은밀하게 감춰지는 데이트 강간과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미국 전역 32개 대학 6천100여 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낯선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 더 흔할 것이 book.naver.com 최근에 흠뻑 빠져든 그림책이 있다. 별똥별이 쏟아지는 밤의 호수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건너는 장면을 특히 좋아한다. 배에 앉아서 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설렘이 엿보이고, 밤공기의 청량한 온도와 냄새까지 전해지는 것 같다. 돌고래가 뛰어오르는 해 질 녘 바닷가에서 둘이 같이 춤추듯 움직이는 장면을 볼 때는 나도 덩달아 마음이 살랑거린다. 가슴 벅찬 사랑의 순간으로 자꾸만 나를 끌어들이는 이 그..
프랑스의 독특한 판화 그림책 『내가 여기에 있어』 ≪일다≫ ‘동굴’에서 웅크리고 있는 시간도 괜찮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나를 자주 웃기는 친구 J가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어두운 일이 생겨도 티 내지 말아. 그러면 자꾸 불행한 사람들이 달라붙잖아. www.ildaro.com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나를 자주 웃기는 친구 J가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어두운 일이 생겨도 티 내지 말아. 그러면 자꾸 불행한 사람들이 달라붙잖아. 행복이 자꾸 달아나면 어떡해. 네가 행복하면 좋겠어.” 이상한 말로 들릴 수도 있지만, J의 마음을 알기에 그냥 고마웠다. 내가 어둡고 불행한 시기마다 달려와 준 게 J였으니까. “너도 이제 그냥 남자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 아이가 주는 충만함이 너무 커서 이상한 힘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