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연합군에 파괴된 브르타뉴 도시들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 무차별 폭격에 희생된 사람들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일다] www.ildaro.com 브뤼쯔 성당이 중세 고딕풍이 아닌 20C 건축인 이유 렌에서 시내버스로 갈 수 있는 브뤼쯔(Bruz)에 간 건 꼭 이 도시를 방문하고 싶어서는 아니었다. 브뤼쯔 옆, ‘보엘’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물레방아와 넓게 흐르는 빌렌느강을 구경하고 싶어서 잠깐 거치게 된 곳이었다. 그럼에도 처음 방문하는 곳이니 그냥 지나쳐갈 수는 없었다. 버스에서 내려 관광안내소에 들러 도시의 구경거리가 표시된 지도와 역사가 소개된 자료를 받아왔다..
[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를 시작하며 ‘길 위의 음악가’가 되어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내의 기록, “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 연재를 시작합니다. - 일다 www.ildaro.com ▲ 노래 짓고 부르는 이내 서른 무렵에 기타를 시작했다. 몇 년 흐르면서 내 노래가 생기고 소담하게 모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래, 한 번 나를 음악가라고 쑥스럽지만 불러보자. 이왕 많이 돌아다니는 역마가 가득하니 궁금한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여행자의 공연을 꾸려보자. 이렇게 생각했더니 신기하게도 나는 이곳저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진짜 노래여행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또한 기록하자. 자연스러운 다음 생각이었다. “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라고 이름도 지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