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의 도서관나들이(24) 매미의 생태와 인간의 삶 “하고 많은 곤충 중에서도 유독 매미를 좋아하게 된 것은 아마도 매미가 아름답게 우는 곤충이기 때문이리라.” (이영준, 우리매미 탐구, 지오북, 2005, ‘머리말’) 요즘은 매미 소리에 잠을 깨고 그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든다. 가끔 매미가 베란다 망창에 붙어 울면 귀가 멍멍해지기도 하지만, 매미소리만큼 멋진 여름음악이 어디 있겠나 생각하며 지낸다. 지금도 밖에서는 매미들이 쉴 새 없이 울어댄다. 차르르르....... 말매미다. 매미는 여름곤충? ▲ '매미박사' 이영준의 책 (지오북, 2005)의 표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매미를 여름곤충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매미박사 이영준의 를 읽다가, 매미가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 곁에 머문다는 새로운 사실..
이경신의 도서관나들이(23) 감자, 좋아하나요? “일에 치인 주부들은 가능한 어떤 방도를 찾아야 했다. 바로 감자가 그 방도 가운데 하나였다. 주부는 감자를 구입하거나 캐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야 했지만, 다른 식사준비보다는 손이 훨씬 덜 갔다. 감자는 주부가 냄비에 넣고 한동안 잊고 있어도 별 문제가 안 되었다.” (래리 주커먼, 감자이야기, 지호, 2001, ‘음식혁명’) ▲ 한창 감자 수확철인 요즘, 감자가 가장 맛있을 때이다. © 출처: 홈페이지 (bigpotato.co.kr) 감자 열 알을 삶았다. 내일 아침에는 감자 샐러드를 넣은 빵으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할 생각이다. 평소라면 밥을 고집했겠지만, 날씨가 더워 몸의 움직임도 줄어든 요즘, 식사에 변화를 줘 보기로 한 것이다. 삶은 감자를 으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