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든 아니든 ‘나답게’ 설립자 아키야마 마사코 인터뷰 암 치료 성공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치료에 대한 망설임이나 재발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있다. 그러나 병원의 외래진료에서는 좀처럼 자기 고민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일본 도쿄 도요스에 있는 ‘매기스 도쿄’(Maggie’s Tokyo, 마기즈 도쿄)는 암이라는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이 문득 들를 수 있는 시설이다. (상세한 소개는 이어진 기사: ‘매기스 도쿄’를 찾아서 http://ildaro.com/8494) 공동 대표이사로 센터장을 맡고 있는 분은 아키야마 마사코 씨.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공간 ‘생활양호실’을 설립한 분이기도 하다. 꽃과 풀이 싹을 틔우는 매기스 도쿄의 정원, 밝고 차분한 건물 안에서 아키야마 씨의 이..
암으로 무너질 것 같을 때 갈 수 있는 곳‘매기스 도쿄’(Maggie’s Tokyo)를 찾아서 일본 도쿄도 고토구 도요스에 있는 (Maggie’s Tokyo)는 암 경험자와 가족, 친구 등 암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올해 2월 일본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에 등장한 바 있으며, 센터장인 아키야마 마사코 씨와 함께 매기스 도쿄의 활동을 이야기했던 상근간호사 이와키 노리코 씨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암으로 잃어버리기 쉬운 자기 자신을 되찾는 장소 매기스 도쿄를 찾은 날은 햇살도 따뜻하고, 정원에 핀 작은 꽃들이 봄을 실감케 하는 날이었다. 건물 안은 나무 향기가 감돌아 마음을 차분하게 했다. 매기스 도쿄(Maggie’s Tokyo) 왼쪽이 본관 오른쪽이 별관. 건물짓는 데 쓴 목재는 기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