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신분’을 얻기 힘든 성소수자들[성소수자, 나도 취준生이다]④ 고용불안과 성정체성 성소수자 청년들의 취업과 노동을 이야기하려 한다. 소위 ‘일반’ 청년들의 노동에 있어 접점과 간극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모두 헬조선이라 불리는 사회를 살아가는 20~30대지만, ‘청년’이라는 이름으로만 묶일 수는 없다. 취업 키워드를 통해 성소수자들과 비성소수자들의 삶을 살폈다. 그렇게 찾아낸 공통분모들이 우리 시대의 청년노동에 대해 말해줄 것이라 믿는다. [기록노동자 희정]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서 강표를 만난 느낌을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부러웠다. 아직 이런 직장이 있구나. 취재 때문에 비정규직, 기간제, 파견직 그런 고용형태만 쫓다가 강표가 말하는 평생직장 이야기를 들으려니 적응이 안 됐다..
드라이버밖에 쓸 줄 모르는데 햇빛식품건조기를?[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공구를 익히듯 나를 발견하다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햇빛식품건조기 제작으로 시작하는 목공 “햇빛에 말린 식재료는 맛이 더 응축되죠. 토마토를 햇빛식품건조기에 넣어 말려보세요. 감칠맛이 배가될 거예요. 얼마나 말려야 하는지는 어떤 요리를 만드느냐, 그날의 일조량과 건조도는 어떠냐에 따라 다릅니다. 몇 가지 조리법을 알려줄게요. 앞으로 더 많은 조리법을 개발해서 소책자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당장 다음 만남에서는 말린 식재료로 조리한 음식을 내게 선보여주세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