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을 하는 이유 푸른 도시, 조드푸르 ※ 초보여행자 헤이유의 세계여행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른여덟에 혼자 떠난 배낭여행은 태국과 라오스, 인도를 거쳐 남아공과 잠비아, 탄자니아, 이집트 등에서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혼+마흔+여성 여행자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한국에서 (2010년 개봉한 장유정 감독의 영화. 임수정, 공유 주연)로 유명한 북인도 조드푸르, 그 푸른 도시에 왔다. 우연히 들어간 깨끗이 정돈된 옷가게를 운영하는 인도인 사장과 곧 친해졌다. 짧은 시간 만났지만 이 친구가 마치 나를 사랑하는 듯한(?) 끈적한 눈길을 주길래 부담스러워져서 숙소에 돌아갔다. 자이살메르에서 만난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데, 이 친구들이 한 옷가게의 남자 얘기를..
성소수자 vs 페미니스트 경쟁구도는 ‘없다’[잇을의 젠더 프리즘] 젠더이분법에 저항하는 페미니즘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잇을님은 세상에 대해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는 퀴어-페미니스트들의 네트워크 완전변태에 속해있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2016년 초, 메갈리아 사이트는 사실상 힘을 잃고 일부가 워마드라는 신생 비공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똥꼬충’과 같은 게이혐오 용어를 둘러싼 논쟁이 메갈리아 커뮤니티를 결정적으로 갈라놓았다. 워마드는 크로스드레서, 트랜스젠더, 게이에 대한 신상털기와 사이버불링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가입 조건으로 “크로스드레서 정신병”을 적도록 한 점, 크로스드레서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서 사진을 가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