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생존’은 너무 비싼 일이다
우리에게 ‘생존’은 너무 비싼 일이다[나의 알바노동기] 살아남아라, 김영교! ※ 는 청년여성들의 가감없는 아르바이트 현장 경험을 기록합니다. “나의 알바노동기”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재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생활비가 떨어졌다, 우울이 다가온다 아…….어느새 생활비가 다 떨어져 버렸다.한 달 월세 삼십만 원, 통신비 육만 원, 식비 십만 원… 별달리 사거나 쓴 게 없는데도 그냥 말 그대로 생활비가 똑! 떨어졌다. 정기적으로 치료받고 있는 정신과에 저번 주 월요일 날 가야 했지만, 불안한 생활비에 아침 점심 저녁 먹는 약을 그저께는 아침 약, 어제는 점심 약, 오늘은 저녁 약으로 나눠먹고 있다. 집에서 유일한 마실 거리인 끓인 물과 함께 약을 삼키며 생각한다. ‘아니, ..
저널리즘 새지평/20대 여성 일을 논하다
2017. 8. 4.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