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지스 강에서 나만의 ‘강가 샤워’ 의식 바라나시 강가 샤워 ※ 초보여행자 헤이유의 세계여행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른여덟에 혼자 떠난 배낭여행은 태국과 라오스, 인도를 거쳐 남아공과 잠비아, 탄자니아, 이집트 등에서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혼+마흔+여성 여행자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라나시에 더 있기로 결정하고 얼마간 조금 후회했던 것 같다. 막상 더 있어보니 별로 의미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친하게 지내던 인도인들도 왠지 상업적으로 보이는 것 같고. 그렇지만 여전히 옆집 영수네 가서 팔찌를 만드는 시간은 내게 휴식이 되었다. 또 악기상 마헨드라와의 만남은 날 조금 들썩이게 만들었다. 바라나시! 2월 27일에 ‘시바라트리’라고 부르는 시바신의 결혼 기념일이 있는데, 그..
‘무고’를 두려워해야 할 사람은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성폭력 가해자가 모의법정에서 가중 처벌받은 이유는? 성폭력 피해자가 무고로 역고소 당하는 현실 작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유명 연예인에 의한 성폭력 사건. 당시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 측은 고소인들이 허위로 고소했다며 무고로 역고소했다. 연예인 소속사 측의 압박으로 성폭력 고소를 취하했던 한 여성은 올해 1월 ‘무고’죄로 징역 2년이라는 중형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형법 제156조는 무고죄에 대해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성폭력 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