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청소노동자의 비명…‘직접고용’ 해결해야공공부문 간접고용 여성노동자들의 실태 드러나 성추행과 부당노동 행위, 노조 탄압 실태를 드러낸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이 8월 26일 전면 파업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앤지(G&G)라는 용역업체에 소속되어 있다. 원청인 한국공항공사에서 용역업체를 끼고 ‘간접고용’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감시, 통제, 성희롱 참고참다…노조 결성한 여성들 대부분이 50~60대인 여성노동자 140명이 김포공항의 국내선, 국제선, 화물청사, 공항공사, 지역본부의 청소를 도맡아 해왔다. “하루 일을 마치면 온 몸의 기가 빠져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고된 노동은 약과였다. 일하다가 물마시면 시말서(업무 과실 등에 대한 사유를 기재한 문서), 동료와 커피 한잔 마시면 시말서, 이..
저널리즘 새지평
2016. 8. 2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