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에 놓인 트랜스젠더 성매매여성 [내가 만난 세상, 사람] 오늘 하루도 그녀가 안전하길… - (아동 성폭력 피해자로 산다는 것)의 저자 너울의 “내가 만난 세상, 사람” 연재. 나에게 마음 가는 친구가 있다. 그녀는 그리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지만 서글한 눈매가 매력적인 사람이다. 이 친구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 정체성을 거부당한다는 것 그녀는 트랜스젠더(transgender. 생물학적 성별과 스스로 인지하는 성별 정체성이 다른 사람)이다. 하리수 씨나 드라마에 나오는 여성처럼 예쁘고 날씬하고 ‘여성스러운’ 사람을 떠올린다면 오산이다. 많은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그러하듯이, 우리가 길을 가다가 마주칠 수 있는 수많은 사람 중의..
저널리즘 새지평
2014. 10. 24.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