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에너지정책연구소 이다 테츠야씨에게 듣다 세계 각국은 풍력발전시설을 계속 늘리는 추세이다. 특히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그린 뉴딜’을 주창하면서, 2008년에만 830만kw의 증가를 보이며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국가가 되었다. 각국은 풍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고정가격 매입 제도나 공급의무할당제(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전력공급업자에게 일정 비율의 자연에너지를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일본에서는 이후 사라지긴 했지만 1998년에 전력회사의 고정매전가격 구입이 공표된 바 있으며, 2003년에는 공급의무할당제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풍력발전의 현실이 장밋빛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일본 각지에서 ..
2010. 05. 28~29. 연미展 거리 전시 프로젝트 ‘newSStand’ 6.2 동시지방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 서울 홍대 전철역 앞은 평소보다 붐볐다. 거리 한 쪽에서는 선거 홍보캠페인이 한창이었고, 인접한 차도로 선거 유세 차량이 수시로 지나갔다. 무심코 보면 거리 전체가 이름 모를 동물의 긴 촉수처럼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촉수의 가장 약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다면 저곳쯤 되겠구나, 싶은 위치에 연미씨의 newSStand 가판대가 서 있었다. 그동안 신문 위에 다양한 방식으로 리터칭한 작품들을 선보였던 그녀가 이번에는 그것들과 함께 거리로 나왔다. 연미씨의 거리 전시 ‘newSStand’는 그녀가 200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선보인 신문작품들을 거리에서 전시하는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