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 속 경제주체가 된 북한여성의 삶 배급체제 무너진 북한, 여성에게 과도한 짐 [여성주의 저널 일다] 윤정은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북한사회는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식량난으로 인해 국경을 넘는 북한여성들의 모습은 국제사회에서 낯선 주제가 아니다. 또, 북한여성들이 중국으로 건너오는 과정에서 인신매매를 당하거나, 중국남성들에게 사고 팔리는 형태로 결혼을 하거나, 성매매를 하게 되는 경우가 꽤 많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량난 속에서 뚜렷하게 포착되는 탈북여성들의 모습과는 달리, 지금까지 북한여성들의 삶의 모습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최근, 이런 문제 의식을 가지고 북한여성들의 삶을 집중 조명해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다. 북한의 성매매, 성 상납 실태 매우 심각한 수준 ▲ 좋은벗들 ..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 페미니스트의 음악블로그⑤ 혼성듀오의 음악을 들으며 [여성주의 저널 일다] 성지혜 ‘그녀’와 ‘그’가 만날 때 그러고 보면 예전에는 가수들 중에도 혼성 듀오가 꽤 많았어요. 자, 각자의 연령과 경험, 취향에 따라 바로 생각나는 팀들이 몇 개 있으시겠죠? 요새 “TV 음악가”들 중에서는 혼성 듀오가 그렇게 많진 않은 것 같지만, 거기서 고개를 돌려보면 국내외로 여전히 그런 팀들이 참 많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일렉트로닉적인 ‘클럽뮤직’이나 퓨전성이 강화된 ‘모던포크’, 다양한 문화에 걸쳐져 있는 일본의 ‘시부야케이’ 등에서 그들을 자주 만날 수 있죠. ▲ Carpenters [As Time Goes By] 앨범자켓 2001개인적으로는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서 “Rainy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