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에 대한 편견을 통해 노 전대통령 평가절하 동아일보는 5월 27일, 덕수궁 대한문 앞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는 이들 중 상당수가 “20대 초반-30대 초중반의 여성’’이라며, 그 이유를 추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성차별적인 편견에 근거해, 조문에 참여한 여성들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폄하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라는 제하의 기사는 여성조문객이 많은 이유에 대해 가장 먼저 이렇게 설명한다. “우선 ‘비극적 상황에 대한 공감’의 정도가 여성이 훨씬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너무도 드라마틱한 상황 자체가 여성에게 강하게 어필한다는 얘기다.” ‘비극에 대한 공감’ 자체는 나쁜 말이 아니다. 그러나 이 기사의 문제점은 여성들의 조문을 오로지 ‘감성적인 행동’으로만 한정하려는..
지난 주에는 승찬이, 민규, 현지, 수빈이와 중 “무엇에 주목합니까?”를 공부했다. 우리는 문제를 풀어나갈 때 모든 것에 집중할 수는 없다. 여러 가지 요소 중 한 가지에 주목하면서 풀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문제해결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것들 가운데 어떤 것에 주목할 것인지, 또 그것을 토대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아이들과 연습을 해보고 있다. 당신은 무엇에 주목합니까? 우선, 중요한 사항들을 고르는 연습을 먼저 몇 차례 해보았다. 그 중 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여러 가지 중요한 점들을 발표했다. 케이크를 사야 하는가? 친구를 몇 명 초대할까? 파티음식이 아이들 입맛에 잘 맞는지. 집에서 화려하게 할지, 음식점에서 그냥 할지. 초대한 친구의 성격이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