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양육과 타인의 양육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쓰는 사람, 안미선이 삶에 영감을 준 책에 관해 풀어내는 “모퉁이에서 책읽기”. 이 칼럼은 한국여성민우회 블로그 ‘민우트러블’에도 공동 게재됩니다. ▣ 일다 www.ildaro.com “우리는 옛날의 앞치마를 두른 어머니의 이미지대로 살 수도 없고 슈퍼부모도 될 수 없으므로 항상 죄책감을 느낀다. 이 모든 과업들을 해내기에는 시간도 에너지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자주 우리 자신을 속이려고까지 할지 모른다. 그러나 요구되는 역할이 너무 많아 무엇인가 잘못되게 되어 있다. (…) 어머니의 책임은 두려울 정도로 많다.” -샌드라 스카 왜냐면 엄마니까…?! 그때도 겨울이었다. 돌이 지난 아이와 주공아파트 안에서 종일 지내던 나날. 서랍을 열고 옷을 꺼내다..
사할린 한인, 지역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 ‘사할린 희망캠페인’ 10년의 연대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사할린에 억류된 한인의 역사와 삶,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는다.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을 펴오고 있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자리에요” 지난 달 17일 서울 홍제동, 국내 조선족 자치모임인 재한조선족연합회의 문화공간 ‘문화활동 중심’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해방되지 못한 사할린 한인 문제”를 주제로 열리는 2차 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 사할린 한인 1세 이희팔 선생님(우측)과 박창규 선생님 이 자리에는 일본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