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거리 예술이 꽃피는 도시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며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편지입니다. www.ildaro.com 끌뢰네 마을, 밀란의 사진을 보며 걷는 길 내가 살고 있는 끌뢰네 마을 거리에는 로베르 밀란(Robert Milin)이라는 사진작가의 작품이 커다란 게시판에 인쇄되어 설치돼 있다. ▲ 끌뢰네 마을에 있는 로베르 밀란의 사진작품 © 정인진 ‘끌뢰네: 그의 사람들’(Cleunay: ses gens)이라는 제목의 연작이 ‘끌뢰네 길’(Boulevard de Cleunay)과 ‘게리내 길’(Boulevard de la Guerinais), 그리고 ‘위젠느 포티에 길’(Rue Eugene Pottier)에 걸쳐 전시되어 있다. 시작과 끝 ..
22. 프랑스의 어린이 교육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며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편지입니다. www.ildaro.com 초등학교 수업 일수가 재조정되다 지난 9월 신학기부터 프랑스의 초등학교 시간표가 바뀌었다. 기존의 주 4일 각각 6시간씩 하던 수업을 주 5일로 늘렸다. 정확하게 4일 반! 월, 화, 목, 금요일, 4일은 수업을 5시간 하고 수요일에 나머지 4시간의 수업을 받게 될 것이다. 이 계획은 지난 해 1월 중앙정부가 결정했고, 렌의 공립초등학교들은 9월 새 학기부터 이에 맞춰 주 5일 수업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실시해 온 주 4일제 수업에 대해서는 그동안 비판적인 평가가 이어져 왔다. 하루에 6시간이나 되는 긴 수업은 초등학생들이 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