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국민성, 일반화시키는 건 위험해 지구화 시대 ‘이주’의 감수성(10) 백인여성 미국인 영어강사의 경험②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한국인’과 ‘미국인’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적도 몇 년 있지만 대부분 성인들에게 영어를, 그 중에서도 특히 회화를 가르쳤다. 수천 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백 명의 한국인들과 그들의 인생과 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는 얘기다. 그러나 내가 그들의 경험에 기대어 ‘보통 한국인들’에 ..
꽁치를 만나는 세 가지 방법 그림동화 읽기 는 ‘이야기 채집단’ 줄여서 ‘이채’라는 모임이 기록해 출판한 첫 번째 책입니다. 이채는 지금껏 기록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삶을 채집해서 그들을 위한 피난처, 보금자리, 장소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고 합니다. 이채는 엄과 숑과 명, 세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더불어 그림작가 간올(이한솔)은 꽁치라는 이름에 지금 우리가 함께 보고 있는 몸을 입혀낸 인물입니다. ▲ 이채 글 기획, 이한솔 그림, 리젬. 2015 처음에는 (이하 ‘꽁치’)를 소규모의 독립출판물로 계획했는데,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tumblbug.com) 후원 100%를 가뿐히 달성하고 주변인들의 강력한 지지와 호응을 얻게 됩니다. 성원에 힘입어 2015년 6월, 리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