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화의 가능성 확장해가는 씨네 페미니즘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⑪씨네 페미니즘 매거진 세컨드 ※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전공생 아닌’ ‘여성’이 영화 현장에서 겪은 일들 ‘영화라는 것을 만들고 싶다. 그런데 학교에 영화과가 없다.’ 단순한 두 가지 이유로 무작정 영화 현장에 뛰어들었던 2011년. 그로부터 약 2년여 시간 동안, 영화를 향한 나의 맹목적이고 열렬한 사랑은 좀처럼 꺼질 줄 몰랐다. 그리고 3년째 되는 날. 커져가는 사랑을 감당할 수 없었던 ..
성희롱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면 바뀌게 될 것들 저자 최윤정 인터뷰 “요즘 여성의 귀가길, 주거 안전 이야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사실 여성에게 안전이라는 이슈가 굉장히 중요한데 노동환경 안전에 대해선 아직 논의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여성들이 일하는 직장이나 회사에서 안전한지, 정말 무엇이 ‘안전’인지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15년 전, 직장 내 성희롱을 산업재해로 봐야 한다는 논문(『‘산업재해’로서의 직장내 성희롱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3)을 썼던 최윤정 씨는 올해 그 논문을 보강하여 (푸른사상)이라는 책을 냈다. 15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직장 내 성희롱을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아직 ‘소수의견’으로 치부된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도 산업재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