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이 스펙이냐” 채용성차별 현황 속속들이 밝혀라!금융권 성차별 고용에 항의, 재발방지 촉구하는 기자회견 지난 2일,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의회의 여성의원들이 모여 성별 임금 격차(gender pay gap)을 해소하기 위해 힘을 합쳐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 움직임을 이끈 영국 노동당의 스텔라 크리시(Stella Creasy)는 보수당과 자유당의 여성의원들도 참여한 초당적인 모임에서 페이미투(#PayMeToo)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영국의 공공기관 중 90%가 남성에게 여성보다 더 많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의 움직임이다. 미국에서도 미투(#MeToo)에 이어 영화산업, 광고업계, 언론계, 실리콘밸리 등 각 분야에서 여성의 부재(不在)와 직장 내..
‘페이스펙’ 순위에서 밀려나는 ‘몸’들[성소수자, 나도 취준生이다]② 외모도 스펙인 사회 성소수자 청년들의 취업과 노동을 이야기하려 한다. 소위 ‘일반’ 청년들의 노동에 있어 접점과 간극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모두 헬조선이라 불리는 사회를 살아가는 20~30대지만, ‘청년’이라는 이름으로만 묶일 수는 없다. 취업 키워드를 통해 성소수자들과 비성소수자들의 삶을 살폈다. 그렇게 찾아낸 공통분모들이 우리 시대의 청년노동에 대해 말해줄 것이라 믿는다. [기록노동자 희정]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성형 부추기는 블라인드 면접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은 그 연령대가 더 낮아졌다. 면접장에 서면 깨닫게 된다. “치아 교정도 안 하고 뭐 했습니까?” 면접관의 질타. 당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