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서사’는 한계가 없다여성창작자 토크쇼 “여성주의, 스토리텔링을 질문하다”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시리즈 (이후, 검블유)가 화제다. 사실 시청률이 높은 건 아니다. 다만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임수정, 전혜진, 이다희라는 세 명의 여성 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일하며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커리어우먼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에서 강박적으로 스토리의 큰 비율을 차지했던 이성애 로맨스가 이 드라마에도 있다. 하지만 그 로맨스는 기존의 ‘남녀 로맨스’와는 조금 다르다. 그 관계를 오히려 미러링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인 극 중 이야기와 어울리지 않게 과하게 그리고 뜬금없이 배치된다. 어떤 시선..
농인/청각장애인 여성들이 말하기 시작했다!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⑧ 여성 농인 하개월의 유튜브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I'm a Deaf korean.” 하개월. 대한민국 호적과 주민등록증 상의 이름은 김하정. 올해 32살이 되었다. 유튜버 2년 차다. 하개월 유튜브에는 농인/청각장애인 여성, 그리고 청년들이 대거 등장한다. (출처: 하개월 hamonthly) 나의 유튜브는 “I'm a Deaf korean.”으로 표현된다. 대한민국 농인. 미디어 속의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