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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청각장애인 여성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⑧ 여성 농인 하개월의 유튜브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I'm a Deaf korean.”
하개월. 대한민국 호적과 주민등록증 상의 이름은 김하정. 올해 32살이 되었다. 유튜버 2년 차다.
하개월 유튜브에는 농인/청각장애인 여성, 그리고 청년들이 대거 등장한다. (출처: 하개월 hamonthly)
나의 유튜브는 “I'm a Deaf korean.”으로 표현된다. 대한민국 농인. 미디어 속의 농인, 청각장애인의 이미지는 너무나도 천편일률적으로 극복과 역경을 이겨낸 사람, 동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특히 여성 농인, 여성 청각장애인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내 유튜브는 농인이 주체가 되어 방송을 기획, 촬영, 편집하여 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는 농인 여성도 얼마든지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내가 처음 유튜브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많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럼에도 한 번 더 이야기하는 이유는 나에게 유튜브를 해보라고 적극 권했던 트위터리안 ‘이방인’님을 기억하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서 혼자 힘으로 시작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곁에 있는 사람의 도움으로 시작했다고 말하는 이도 있는데, 나는 후자다. 나 혼자 힘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매번 이방인을 언급한다.
2017년 겨울이었다. 농인 모임이 있었고, 그때 한창 유튜브가 유행이었기 때문에 우리의 이야기 주제 또한 유튜브가 되었다. 당시 이방인은 익명으로 온라인에서 은밀하게 활동 중이었으며, 농인/청각장애인 관련한 그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풀어나갔다. 그는 나에게 ‘유튜브 한번 해봐’ 하고 넌지시 제안을 건넸고 나는 별로 생각이 없다며 거절했다.
“내가 무슨 유튜버야.”
그러던 어느 날 우연찮게 이방인의 트위터를 보게 되었다. 나는 그가 트위터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 이방인이 트위터에서 활동한다면, 나는 유튜브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시작했다. 나는 특별히 어떠한 각오를 다지고 일을 벌이는 편이 아니다. 즉흥적이다. 해보고 잘 되면 계속하고~ 안되면 말고~ 이런 가치관이 지금까지도 유지되어 꾸준히 주 1회 영상을 올리고 있다.
두 농인/청각장애인 자녀를 둔 엄마와 우산
여기서 잠깐, 지금의 하개월이 있기까지 우리 엄마 이야기를 하고 싶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초반에 내가 엄마와 대화를 나눈 영상(2018년 4월 13일, “두 농인/청각장애인 자녀를 둔 하개월 엄마”)을 올렸는데 꽤 반응이 컸다. 구독자분 중 한 분은 우리 엄마의 교육 방식이 정말 궁금하다고, 팬이라고 하는 분도 있었다. 어렸을 적 잊지 못할 에피소드 하나를 나누고 싶다.
하개월 유튜브 영상 “두 농인(청각장애인) 자녀를 둔 하개월 엄마”(2018년 4월 13일) 중에서. (하개월 hamonthly)
초등학생 때다. 엄마는 내가 집 밖을 나서기 직전 비가 올 테니 우산을 가져가라고 하셨지만 나는 무시하고 학교에 갔다. 해가 쨍쨍했고 무슨 비야 싶었는데 수업이 끝날 때쯤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친구들은 부모님이 데리러 오셔서 우산을 씌워주고 함께 갔다. 나도 혹시나 하고 두리번거렸으나 엄마가 계실리가… 공중전화기에 달려가서 동전을 넣고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엄마. 나야. 비 많이 와. 집에 어떻게 가?”
“우산 안 가져갔으니 알아서 와.”
울면서 집에 도착했다. 그러자 엄마는 비를 맞고 도착한 나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그리고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의 대가는 오늘과 같이 비를 맞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셨다.
‘수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청인 구독자들
작년 1월 7일 첫 영상을 올린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유튜브를 생각하지 않은 날들이 없었다. 일상이 되었다. 하루하루가 내겐 의미가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걸 꼽아보자면 농인/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이 나의 영상에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다는 댓글을 남겨 주었을 때다.
특히, 나처럼 수어를 모르다가 나중에 배운 사람들이 겪게 되는 정체성의 문제, 교우 관계에서 오는 외로움, 학창 시절 수업의 어려움 등. 내 영상 중에 ‘혼밥’(혼자 먹는 밥)했던 이야기가 있는데, 그때 달린 댓글들을 보면 나를 안아주고 싶다는 구독자도 있었다. 단지 나의 이야기를 전한 것일 뿐인데, 자신의 아픔을 위로해주는 것 같다며 고맙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이럴 때 더더욱 유튜브를 꾸준히 계속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청인(청각장애가 없는 사람) 구독자 중에서는 나의 영상을 보고 수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분들이 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내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유튜브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자신이 초급반을 끝내고 중급반에 들어갈 준비 중인데, 나의 응원을 받으면 더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구독자의 메시지를 받았다. 언젠가 그분을 만나 자유롭게 수어로 대화할 날을 기대해본다.
내 유튜브의 청인(청각장애가 없는 사람) 여성 구독자가 수어를 배우고 있다며, 응원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하개월 hamonthly)
좋은 일만 있었던 건 물론 아니다. 첫 영상을 올리고 1주일 후, 하개월 유튜브에도 악플이 달렸다.
“...? 존나 발음 병신인데 진짜 지가 멀쩡하게 말하는줄 아는건 아니죠? ㅋㅋ”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이런 댓글을 쓰는 것인지 모르겠다. 일단 pdf로 따놨고, 나중에 내게 악플이 무수해지면 모두 캡쳐한 후 한꺼번에 신고하려고 한다.(아직 악플이 늘지 않는 것이 아쉽다.)
또 같은 농인이면서 다른 농인을 비난하는 것도 어이가 없다. 물론 내 유튜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90% 있다면, 싫어하는 10%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싫어하는 이유가 타당하지 않았다. ‘수어를 못한다!’ ‘수어로 왜 안 하냐!’ 황당한 지적이다. 수어를 하는 농 유튜버에겐 ‘수어를 못한다’고 뒤에서 욕하고, 수어로 안 하고 음성언어로 하니 ‘왜 수어로 안 하냐’고 묻는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 비난하기만 급급하다는 것이다. 본인부터 잘하길 바란다.
농 사회에서 페미니즘을 말하다: 당신이 나를 만나면 불편한 이유
페미니즘에 관심 갖게 된 계기는 따로 없다. 다만 내가 살아가며 여러 상황들과 환경들을 마주하면서 ‘성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따름이다.
가장 먼저,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가족이다. 어린 시절, 우리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이런 일이 없었지만 명절 때마다 친척들이 모일 때 불편한 장면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며느리는 제사상을 차려야 하고, 온 친척들이 둘러앉을 때 남자들은 큰 상에서 여자들은 작은 상에서 먹었다. 이때부터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했지만, 목소리를 내지는 못했다. 왜냐면 나는 그때 너무나도 작고 어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청소년기를 보낸 후, 또 다른 새로운 어른(막내 작은아빠의 아내)이 가족 구성원이 되었는데 그제야 비로소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작은엄마는 이런 부조리한 일을 참지 않으셨던 것이다. 여자의 일과 남자의 일이 따로 있고, 그것에 순응해야 하는 상황을 싫어하셨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작은엄마의 말에 꼼짝 못 하셨다. 아마도 작은엄마가 똑똑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이미 우리 엄마가 가부장적 시집 문화에 넌더리가 나서 시골에 발길을 끊었던 차였던 터라 더더욱 그랬을지도 모른다. 나는 당사자가 목소리를 내어 자신을 적극 표현할 때 이렇게 변화하는 거구나,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도 또 차별을 마주했다. 다행히 나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는 회사, 여성들의 주도하에 업무를 하는 회사에 다녔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것을 느끼진 못했다. 그러나 높이 있는 간부급 임원들을 보면 대다수 남성이었다.
이는 농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누구 하나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면 농 사회 안에서도 성차별, 성역할 고정관념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고 결국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페미니즘 영상을 만들기에 앞서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시도해보았다.
하개월 유튜브 영상 “당신이 나를 만나면 불편한 이유”(2018년 5월 17일) 중에서. (하개월 hamonthly)
2018년 5월 17일 “당신이 나를 만나면 불편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린 페미니즘 영상은 생각보다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농/청각장애 여성들에게 공감을 샀다. 이 영상은 페미니스트 유튜버 이자까님과 danny, 쫑님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농인으로서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남성 역차별 논쟁, 농 사회의 미투 운동과 장애계 성폭력, 우리가 해야 할 노력, 페미니즘 서적 등의 내용을 수어로 소개했다.
“당신이 나를 만나면 불편한 이유”라는 제목을 정한 이유는,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런 경우 보통은 내 말을 막거나 화제를 돌려버리곤 하는데, 나는 그럴수록 그들을 더 불편하게 만들고 싶어졌다. 이제야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여성들이 더욱 목소리를 높여서 세상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영상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여전히 페미니즘에 대해, 농/청각장애 여성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고 하는 독자들에게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농인으로서 또 여성으로서 우리의 이야기를 하면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겠죠? 그래도 우리는 계속 이야기해야 하고, 그분들은 계속 불편하셨으면 좋겠네요. 농인/청각장애인 여성으로서, 저뿐만 아니라 다수의 여성들이 줄곧 불편해하고 있었거든요. 이제는 우리가 느껴온 그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독자들 중에서도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함께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이 대거 등장하는 유튜브
하개월 유튜브 영상의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여성이 대거 등장한다는 것이다. 나는 왜 여성의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하고 싶어 할까? 내가 여성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의 이야기에 더 잘 공감할 수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보다 더 수월하게 끌어낼 수 있다. 남성의 이야기는 듣기 싫은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다만 여성의 목소리를 좀 더 내고 싶을 뿐이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서 태어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나 역시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 제도를 경험한 사람이고, 지금도 일부 겪고 있다. 나는 시골에서 남자와 여자가 따로 밥 먹는 것도 경험해본 사람이니까. 내가 밥상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밥상을 엎은 적도 있다.
거기다 농, 청각장애 여성이라면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 차별을 겪는다. 최근 만들어 올린 영상 “귀 안 들리니까 일반 남자랑 결혼해”(2019년 6월 2일 최초 공개) 편에서 이를 다루었다.
2019년 6월 3일 농인의 날 특집, 하개월 hamonthly과 이자까 공동 제작 영상 “귀 안 들리니까 일반 남자랑 결혼해” 중에서. 여성 농인/청각장애인들이 직접 들은 말들을 공개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CaJ9ykP84g
원래는 페미니스트 유튜버인 이자까님과 함께 6월 3일 농인의 날에 맞춰 농인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했다. 하지만 2% 부족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붕어빵에 팥이 없는 느낌이랄까. 그때 영상 참가자의 목록을 보았는데 놀랍게도 모두 여성이었다. 남성도 한 명 있었으나 선착순에 밀려 다음을 기약했다. 그걸 보고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나는 농 여성들이 실제로 자신이 들은 말을 바탕으로 촬영을 하는 것이 어떨지 제안했고, 페미니스트인 이자까님은 당연히 환호했다. 그렇게 우리는 촬영을 했고, 편집을 하여 농인의 날에 영상을 올렸다. 여성 농인/청각장애인에게 쏟아지는 평가와 언어 성희롱을 있는 그대로 밝힌 이 영상은 농/청각장애 여성들뿐만 아니라 청인 여성들에게까지 공감한다는 댓글과 호응을 많이 받았다.
이 영상은 하개월과 이자까 채널뿐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농인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었다. 세바농(세상을 바꾸는 농인들)은 농인/청각장애인이자 여성인 사람들의 모임이다. ‘장애’라는 정체성과 '여성'이라는 정체성이 혐오의 대상이 되는 사회에서, 세바농 멤버들은 여성 농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청인/남성 중심의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모였다. 2018년 6월부터 SNS를 중심으로 영상과 카드 뉴스, 해외 농인 영상 콘텐츠 번역 보급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자세한 소개는 “세바농이 세상을 바꾸는 법” 인터뷰 기사(당신이 만드는 청년자치정부 유어스, 2019년 3월 9일)를 참고하시라. https://brunch.co.kr/@makeyourseoul/32
나는 농/청각장애 여성들이 좀 더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외쳤으면 한다. 지금 시기가 페미니즘과 맞물려 많은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 청각장애 여성도 할 수 있다.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마주하고 있는 부조리한 것들을 이야기해줬으면 한다. 나는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타인에게 들려줄 자신의 이야기 한 가지쯤은 분명히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당신의 이야기에 빠질 준비가 되었다.
농인/청각장애인 여성들의 모임 <세상을 바꾸는 농인들>(세바농)에서 제작한 영상 “내가 수업시간에 자는 이유”(2019년 2월 15일 최초 공개) 중에서. https://youtu.be/alo8BETs2dE
농인 비혼모, 농인 이주여성들의 이야기도 담고 싶다
청인이 만들어내는 영상은 정말 많다. 그들은 다양한 주제, 사회적 이슈에 맞물리는 내용으로 촬영하여 편집한다. 예컨대 어떤 사건이 발생한다면 즉각적으로 촬영 및 편집이 진행되어 바로 다음날 해당 사건에 대한 영상이 업로드된다. 거의 실시간이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몸이 하나뿐이니 제약이 많다. 농인, 청각장애인 그리고 청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한국에서의 농인 영상은 왜 많이 없을까 고민했지만, 그런 고민조차도 사치인 사회라는 걸 깨달은 후엔 내가 하면 되는 거지 생각하며 제작하고 있다.
앞으로 왕따, 임산부, 비혼모, 경력단절 여성들의 이야기, 데이트 폭력과 성폭력, 가정폭력 문제들, 그리고 다문화, 이주여성 등의 이야기들도 만들어내고 싶다.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면 영상매체의 특성상 모자이크처리 된 영상보다는 실체가 보여야 현실감이 있는데, 이런 주제들은 얼굴이 공개될 경우 위험성이 따르며 새로운 낙인이 찍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의 주제는 조금 더 심사숙고한 후에 제작하고 싶다.
농인 여성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내 삶을 유튜브를 통해 끄집어내고 있다면, 앞으로는 내 삶뿐 아니라 다른 많은 여성들의 삶 하나하나를 유튜브를 통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아, 참! 구독과 좋아요, 꾸욱 눌러주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죠?”
하개월 유튜브는 후원금으로 제작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3333-09-1677065 김하정
※ 하개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hamonthly
※ 세바농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pg/changedeaf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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