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ildaro.com [나의 페미니즘] ‘준(準)-아저씨’ 상태를 벗어난 사람, 미정 일다 창간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경험을 통해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여 대안담론을 만드는 기획으로,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일반적이다, 보통이다, 정상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으로 기억한다. 왜 가위질만 하면 손이 아플까. 주황색 손잡이 모서리가 잘 닳은 오래된 가위를 쓸 때마다 손이 아파, 자르다 쉬고 또 자르다 쉬곤 했다. 얼마 동안을 그러고 나면 손에는 눌린 자국이 보라색 멍처럼 진하게 남았다. 나중에서야, 그것이 왼손잡이가 손에 맞지 않는 오른손잡이 가위를 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내 기억에는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
12. 마일리 사이러스 “Wrecking Ball” 음악칼럼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약물, 전신노출 등 ‘트러블메이커’ 마일리 사이러스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는 미국의 팝 가수이다. 그리고 하루가 머다 하고 끊임없이 논란을 낳고 있다. 11월 11일 미국 최대 음악채널 MTV의 EMA(Europe Music Awards)가 열렸다. 이 시상식에서 마일리는 “Wrecking Ball”로 베스트 비디오 상을 수상하였다. 그녀는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도중에 마리화나를 한 대 꺼내 피웠다. (시상식이 열린 암스테르담에서는 마리화나가 합법이다). 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