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위드 유’(#WithYou)를 읽다미투(#MeToo) 운동을 지지하는 독서행동 ※ 울산에서 열린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독서행동’ 소식을 기록노동자 희정 님이 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잠시 망설였다. 화장을 해야 할까. 눈 화장을 좀 진하게 해볼까. 사람들은 페미니스트를 "못 생기고 외로운 여자들”이라 생각하니까. 여성혐오를 주제로 대중강좌를 열었을 때 인터넷 수강신청란에 누군가 이런 문구를 보내왔다. “사랑받지 못하는 년들.” 외모가 못나고 사랑받지 못해 반발심에 남성을 혐오하고 투표권을 요구하는 여자들이라는 서프러제트(여성참정권 운동) 시절 인식은 100년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도 유효하다. 역시나 길 가던 남자 둘이 떠든다. “미투? 메갈이잖아. 못생긴 것들이…” 어쩌고 소리가 들..
성차별 방송광고에 ‘댓글 뭇매’로는 족하지 않다시민사회와 매스컴업계 간에 젠더의식 논의의 장 필요 일본에서는 성희롱, 성차별 내용을 담은 방송광고들이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른바 ‘댓글 뭇매’. 그러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댓글 뭇매’로는 족하지 않다. 애초에 이런 방송광고가 만들어진 배경은 무엇이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젠더론을 강의하며 (신요샤) 등의 저서를 낸 고미야 도모네 교수(도호쿠가쿠인대학 경제학부)의 글을 싣는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매년 쏟아져 나오는 성차별, 성희롱 방송광고 최근, 젠더 이슈와 관련된 광고에 대한 댓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생각나는 것만 예를 들어도 여러 가지가 떠오른다.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