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차별을 먹고 자란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성폭력과 성차별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여성과 임금: 젠더 불평등 지난 10년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은 6.4퍼센트였다. 올해는 16.4퍼센트가 됐지만, 최저임금 산입에 대한 정부 결정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 만약 상여금 등을 최저임금에 포함시킨다면, 인상효과는 크게 줄 것이다. 이미 교육부가 소정근로시간을 줄여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려 했다. 또 정부는 사실상 사회서비스 부분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고 있다. 기업들도 수당의 명칭을 바꾸..
“미투”의 시초였던 ‘위안부’ 할머니들은 지금…1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열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저는 10개월 동안 차루크(Carruk)라는 곳에 갇혀 있었고 강제노동과 ‘위안부’ 생활을 했는데 그때의 일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일본이 패전한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이 마을에 살면서 일본군의 찌꺼기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다른 곳에 가서 살겠다’고 어머니한테 말씀 드리고 고향을 떠났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홀로 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누라이니 할머니(88세)는 반세기도 전에 일어난 일을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다. 자헤랑 할머니(87세)와 중국에서 온 천롄춘 할머니(92세)도 끔찍했던 그 시절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들은 일본군이 자신을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