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의 ‘한반도 대표선수’로 사는 것 [조국과 이국 사이] 오리엔티어링 북한 국가대표 리경사 필자 조경희씨는 한국에서 10년째 생활하는 재일조선인 3세이고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로 재직중입니다. 2000년대 이후 많은 재일동포들이 유학, 결혼, 취직을 통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돌아온’ 재일동포들의 삶의 역사와 일상을 소개합니다. ▣ 일다 www.ildaro.com 서울대 교환학생, 북한 대표선수라는 특이한 이력 ▲ 리경사씨는 오리엔티어링 북한 국가대표선수이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소속으로 서울대 교환유학을 와 있는 재일조선인이다. © 조경희 2014년 5월, NGO 지구촌동포연대(KIN)의 포럼 자리에서 리경사씨를 처음 만났다. 그날 포럼의 주제는 조선적(朝鮮籍. 일본에 귀화하지..
‘고교 무상화’ 소송 제기한 학생들의 심경 “차별과 싸워 조선학교를 지켜나갈 사람은 우리들” 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고주영님이 번역하였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도쿄조선고교 학생 62명, ‘고교 무상화’ 청구소송 일본에서는 2010년 4월부터 ‘고교 무상화’(공립학교 수업료를 무상으로 하고, 사립학교에게는 취학지원금을 지급)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정책 도입 단계부터 전국의 조선고등학교는 배제되었고, 2013년 2월에는 문부과학 성령을 통해 조선고등학교는 무상화 지정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3월 도쿄조선중고등학교 고등부 교실 풍경 © 페민 올해 2월 17일, 도쿄조선중고등학교 고등부 학생들이 ‘고교 무상화’ 적용을 요구하며 도쿄지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