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 혐오에 저항하는 정치!③ 다양성의 정치, 이나라에게 듣다 20대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지금, 한국 사회에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하다는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는 녹색당과 공동 기획으로 평등의 정치, 삶의 정치, 다양성의 정치, 지속가능한 정치 등 ‘진짜 정치에 대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혐오의 정치에 저항하는 ‘평등을 위한 한 표’ 올해 2월 29일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3당 대표 초청 국회 기도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은 “동성애와 이슬람 관련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충격을 주었다. 박영선 의원은 “동성애는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총선 국면에서..
“청년들이 정치 영역으로 들어와야 합니다”세계 최연소 의원이었던 안나 뤼어만 인터뷰 지난 9일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만19세 미만 청소년의 선거운동을 불법으로 규정한 선거법에 항의하며 ‘청소년운동 총선대응 네트워크’가 “19금 선거법 불복종”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 여덟 명이 각자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 지지,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고, 노동당 용혜인 후보(26세, 비례대표 1번)가 지지 발언을 했다. 한국에서는 19세가 되어야 선거권과 선거운동을 할 권리가 주어진다. 그것도 만 나이로, 대부분 국가에서 시민들이 18세부터 선거권을 갖게 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늦다. 또한 선거권이 있는 사람만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있다고 정한 정당법에 따라, 만19세 미만은 정당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