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노동자는 지금도, 미싱을 돌린다 미싱사 홍은희 씨의 이야기 (류현영 기록)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봉제업, 방직공장 풍경은 옛날 얘긴 줄 알았는데… 봉제업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시다, 재단사, 미싱사, 평화시장, 동대문, 그리고 1970-1980년대 노동운동의 불씨를 당긴 전태일 열사와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 이후 봉제업은 저임금 노동에 기반한 수출 위주 산업으로 호황을 누리다 1990년대 더 값싼 노동력을 찾아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옮겨갔고, 그렇게 국내에서 봉제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대중교통 성추행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최하란의 No Woman No Cry] 대중교통 안전하게 이용할 권리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을 하러 전주를 오가다 얼마 전, 나는 전주 성폭력예방치료센터와 함께 두 달 반 동안 진행한 셀프 디펜스(Self-Defense) 수업을 끝마쳤다. 서울 사는 내게 10주 동안 전주를 오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지만, 십대부터 오십대까지 삼십여 명의 여성들과 함께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 전주에서 셀프 디펜스 20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주관, 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