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달리기를 위한 조언[최하란의 No Woman No Cry] 부드럽게 달리는 방법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힘들게 말고, 즐겁게 달리기 나는 달리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내가 달리기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마라톤을 하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마라톤 대회는 10km 코스만 다섯 번 참가해봤다. 그것도 친구들과 함께 달리고 싶어서 참가한 것이었으니, 마라톤은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마라톤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몇 km를 달리냐고 질문한다. 그러면 ‘내가 몇 km나 달리지?’ 하고 잠시 생각해본다. 사실, 대중없기 때문이다...
건설업은 ‘남성들의 업종’이 아니에요 타워크레인 기사 김경신 씨의 이야기 (변정윤 기록)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동네 오래된 빌라가 순식간에 헐리고 새로운 건물이 올라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다. 새 건물이 올라오기 무섭게 근처에 다른 공사가 진행되고 그렇게 허물고 짓기를 반복하는 골목은 먼지와 공사소음, 사람들 소리로 시끄럽다. 아파트나 빌딩 공사도 마치 레고처럼 헐고 짓기를 수시로 한다. 그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남성이다. 건설업은 남성 중심의 산업이라는 인식과 위계질서가 강해 조직 문화가 수직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