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세울 건 ‘대포동 미사일’이 아니라 ‘대동강 맥주’
북한이 자랑할 건 대포동이 아니라 ‘대동강 맥주’죠『맥주와 대포동』의 저자, 재일한국인 2세 문성희 씨북한에 ‘대동강 맥주’라는, 감칠맛 도는 훌륭한 맥주가 있다! 작년 12월에 일본에서 출간된 『맥주와 대포동-경제로 풀어보는 북한』(헤이본샤)이라는 눈길을 끄는 제목의 책을 통해 알게 됐다. 이 책의 저자는, 북한을 지지하는 조선총련의 기관지 [조선신보]에서 오랜 기간 기자로 일했던 문성희 씨다. “실은 제목의 麦酒라는 단어에 ‘비어’(beer)가 아니라 조선어인 ‘맥주’라는 발음을 붙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는 문 씨는 엄청난 맥주 애호가. 퇴직하고 일반인들의 일상에 기반한 북한의 경제실태를 연구한 박사 논문을 단행본으로 다시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맥주와 대포동-경제로 풀어보는 북한』의 저자, 재일..
저널리즘 새지평
2019. 9. 26.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