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한…이동하는 북한여성, 내 ‘집’은 어디인가[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북한 이탈 여성의 친밀성 재구성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군사주의와 여성의 지위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남한에 왔다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간 북한 여성 P씨 중국 접경지역에는 북한 여성들의 아지트가 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북한 여성들이 잠시 쉬어가는 그곳은 중국에서 이제 꽤 자리를 잡은 A씨의 집이..
‘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웹디자이너의 적정 노동값은? 20년 경력 웹디자이너 하루 씨의 이야기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유망직종 웹서비스 분야, 노동자의 ‘열정’에 기댄 성장 하루 씨(40세, 가명)는 웹디자이너에 대해 ‘웹상에 보여지는 모든 정보들을 디자인하는 이들’이라고 정의한다. 웹상에 사이트를 구축해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곳에 각각의 정보들을 알맞게 배치하고, 때론 뉴스레터나 웹자보를 만든다. 뿐만 아니다. 온라인쇼핑몰의 상품 설명에서부터 각종 모바일 쿠폰,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배너광고까지 망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