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지하철에서 발생한 강간…두 ‘미도스지 사건’성폭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필요한 때 올해 1월, 일본 오사카에서 강제성교 등의 죄로 한 남성이 체포되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작년 6월의 일이다. 오사카시의 지하철 미도스지선 나카츠역 플랫폼에서, 대낮에, 10대 여성이 남성에게 강제성교를 당했다. 2019년 오사카 미도스지 사건과 그 재판: 2019년 6월 23일 오후 3시경에 오사카 메트로 미도스지선 차 안에서 10대 후반 여성이 42세 남성에 의해 신체접촉을 당하고, 나카츠역에서 내리도록 강요당한 후, 역 홈에서 강제성교를 당했다. 10월에 강제성교 등 죄로 체포, 검찰에 송치된 용의자에게는 여죄가 있었다. 해당 사건 외에도 강제추행 3건과 민폐방지 조례위반 1건을 저..
공연이 멈춘 코로나 시대, 음악인의 삶을 말하다 감염병 상황에서 중단되는 직업을 가졌다는 건 (오지은) 전업 뮤지션이자 작가로 살아온 지도 십 년이 더 넘었다.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 케이스인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운이 언제까지나 이어질 것이란 보장이 없기에, 내가 언제까지 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고 걱정되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쓰고 싶은 것이 없어지는 상황이다. 창작력이 바닥나는 상황. 내 작품에 대한 대중의 소비가 끝나면 작품으로 벌어들이는 내 수입도 끝이 난다. 다른 직업을 가지고 창작을 계속 해나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몹시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음악을 그만두게 되는 상황에 대해서 다양한 상황을 상상해왔지만, 전염병이 변수로 등장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인디 뮤지션은 어떻게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