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으로 다시 듣기] 화제의 앨범 『Skin』 발표한 조이 크룩스 ▲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998년생 음악가 조이 크룩스(Joy Crookes)의 EP “Influence”(2017, File) 커버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998년생 음악가 조이 크룩스(Joy Crookes)가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2017년 즈음이다. 당시 그는 첫 EP를 내고 유명 유튜브 채널인 컬러스(COLORS)에서 라이브 클립을 선보이며 조금씩 음악 팬들 사이에 이름을 알렸다. 2019년에는 BBC는 물론 글라스톤베리 무대에도 섰고, 해마다 가능성 있는 신인을 선정하는 ‘BBC Sound of’의 2020년 리스트에 4위로 올랐다. 그 해에만 두 장의 EP를 냈고, 2020년에는 영국의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
⑤ 기후위기X퍼머컬쳐 지난 9월 16일, 여성환경연대에서 주최한 제6회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가 ‘여성X기후위기’를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 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행사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안을 찾고 실천하는 5명의 여성들이 강의한 내용을 연속 기고를 통해 소개한다. [일다] ildaro.com 기후농부는 땅을 갈지 않는다 인류는 농경을 시작하면서 많은 먹거리를 대량 생산하고 정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출산을 하여 노동력을 재생산하고 아이와 노인 등을 돌보는 일을 전담하게 된 여성들은 경운처럼 강력한 육체노동에 적합하지 않다 여겨져 생산 노동과 분리되기 시작했다. 수렵·채취 사회보다 농경사회에서 가부장제가 강화된 배경이다. 지금도 농사라고 하면 당연히 땅을 갈아야 많은 생산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