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의 리더십 16년 (1부) 지난 2일 밤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퇴임식이 있었다. 독특한 리더십으로 독일과 유럽뿐 아니라 세계 정치의 중심에 섰던 메르켈 총리의 지난 16년을 돌아보는 글을, 독일 현지에서 정치를 연구하고 있는 김인건 씨가 기고했다. [편집자 주] 나의 살던 북한은 북한 출신 여성이 들려주는북한의 음식과 술, 대중문화, 가정과 양육, 노동과 일상 평범한 북한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만약에 남북한 사람들이 같이 만나서 생활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book.naver.com 11월 7일,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총리로서 마지막 공식 인터뷰에 임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eutsche Welle)에서 진행된 인터뷰의 첫 질문은 16년 동안 지키던 총리직을 ..
기록노동자 희정의 책 『두 번째 글쓰기』를 읽고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제 삶을 따뜻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 열두 명이 밀도 있게 들려주는 주거생애사이자, 물려받은 자산 없이는 나다움을 지키면서 살아갈 곳을 찾기 어려워 고개를 떨구는 독자들에게 조심스 www.aladin.co.kr 기록노동자 희정은 그동안 뉴스에서 한 줄짜리 기사로 소비되거나 단순히 숫자로 치환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글로 엮어 책을 내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최근 『두 번째 글쓰기』(오월의봄)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다른 이의 노동을 기록하는 자신의 노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에 담긴, 누군가의 큰 노동이 작게 새겨지는 일부터 바꾸고 싶다는 마음. 인터뷰는 서로가 서로의 청중이 되는 일인 동시에 애를 쓰는 과정이라는 생각.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