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마포구청의 LGBT 현수막 게시 불허에 부쳐 “LGBT, 우리가 지금 여기 살고 있다” (L:레즈비언 G:게이 B:바이섹슈얼 T:트랜스젠더) “지금 이곳을 지나는 사람 열 명 중 한 명은 성소수자입니다” 지난해 12월 초, 마포구에 거주하는 성소수자 모임인 ‘마포레인보우 주민연대’(이하 마레연. maporainbow.net)는 이와 같은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마포구로부터 게시를 금지당했다. ▲ 마포구에 거주하는 성소수자 모임 ‘마포레인보우 주민연대’ 에서 제작한 현수막 2개 이미지 마포구 측은 ‘조건부 게시’ 의견을 내놓았다. 마포구청 내 광고물 관리 및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일부 내용을 수정해야 현수막을 허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레..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복지재벌’ 문제 언제까지 계속될 건가 영화 의 실제 배경이 되었던 광주 인화학교. 문제가 외부로 밝혀진 것은 이미 오래 전이었지만, 장시간 해결되지 않은 채 끌어오다가 광주시는 뒤늦게 시설폐쇄 결정을 내렸다. 최근 ‘우리는 도가니보다 더 지독한 경험을 했다’는 피해자들이 나왔다. 1980년대 부산에서 한국 최대의 사회복지시설이었던 형제복지원에 있었던 사람들이다. 피해자인 한종선(37세) 씨가 (문주)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 20년도 더 지난 형제복지원이 왜 지금 다시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것일까. 형제복지원 문제는 사회곳곳에서 ‘현재진행 중’ ▲ 형제복지원 사건의 피해자인 한종선(37세) 씨가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사건의 진실을 담은 책 (문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