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개의 성’으로 스스로를 생성하라
공연을 앞두고④ 생성의 성 정체성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공연이 4월 5일(토)~20일(일)까지 서울 남산예술센터에서 열립니다. 남/녀 이분법에 갇히지 않는 성(性)에 대해 이야기할 이번 공연을 앞두고, 연극평론가이자 남산예술센터극장 드라마터그 조만수 교수(충북대 불문과)의 안내글을 싣습니다. –편집자 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성을 발견하는 자’ ▲ 시연회. © 뛰다 하나의 존재로서 인간을 정의하는 다양한 방식 중에서 성(性)을 기준으로 인간을 규정할 때 이를 성적인 정체성이라 한다. 그런데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이원론적인 구분의 범주 밖으로 나갈 때 성적 정체성의 문제가 제기된다. 생물학적으로 정의되고, 사회적으로 규정된, 자신에게 당연하게 주어진 성적 정체성과 갈등 관계에 놓일 때, 그는 스..
문화감성 충전
2014. 4. 5.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