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이~ 왜 웃지 않아?” 알바 성희롱 백태[나의 알바노동기] 근로계약서에는 적혀 있지 않은 것들 ※ 는 청년여성들의 가감없는 아르바이트 현장 경험을 기록합니다. “나의 알바노동기”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재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빵들과 같이 진열대에 오른 것 같았던 빵집 알바 나이가 어려서 제대로 된 알바 자리를 구하지 못해 하루에 전단지 몇 백 장을 아파트 수십 곳에 붙이던 눈물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된 후에는 다양한 곳에서 ‘알바’로 일할 수 있었다. 나는 어떤 일이든 일을 꽤 잘해내서 항상 사장님이나 매니저와 친했고 승진 제의까지 많이 받았지만, 모두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나의 성, 내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나를 가만두지..
성소수자 vs 페미니스트 경쟁구도는 ‘없다’[잇을의 젠더 프리즘] 젠더이분법에 저항하는 페미니즘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잇을님은 세상에 대해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는 퀴어-페미니스트들의 네트워크 완전변태에 속해있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2016년 초, 메갈리아 사이트는 사실상 힘을 잃고 일부가 워마드라는 신생 비공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똥꼬충’과 같은 게이혐오 용어를 둘러싼 논쟁이 메갈리아 커뮤니티를 결정적으로 갈라놓았다. 워마드는 크로스드레서, 트랜스젠더, 게이에 대한 신상털기와 사이버불링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가입 조건으로 “크로스드레서 정신병”을 적도록 한 점, 크로스드레서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서 사진을 가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