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싸워야할 때고 우리는 이길 거예요”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이후, 행동하는 20대 여성들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이후, 여성들의 추모와 고백의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는 20대 여성들이 있다. 이들은 “밤길을 되찾자”, “여성혐오 사회를 바꾸자”고 외치며 강남역 부근에서 밤길 행진을 하는가 하면, 조현병 환자에 의한 ‘묻지마 범죄’라고 이 사건을 규정한 서초경찰서 앞에서 “여성혐오가 죽였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 5월 27일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에게 F학점을 주는 퍼포먼스 중인 20대 여성들.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단계여서 제대로 된 수사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퍼포먼스를 했다고 말했다. ⓒ불꽃페미액션 제공 ‘불꽃페미액션’ 페이스..
남편들이 말하는 ‘아내를 살해한 이유’[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② 피해자 보호 못하는 가정폭력방지법 ※ 사랑과 안식의 상징인 가족, 그러나 한국 가정의 53.8%는 ‘폭력’가정입니다. 그럼에도 가정폭력은 ‘남의 일’, ‘감히 참견해서는 안 될 가정사’로 여겨집니다. 이제, 가정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기획은 한국여성의전화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재됩니다. 이 기사의 필자 장유미 님은 한국여성의전화 인권정책국 활동가입니다. 아내라는 이름으로 겪는 구타, 위협, 살해 ▶ 한국여성의전화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 중에서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공포와 경각심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여성혐오 범죄는 성차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