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숨은그림찾기(16) 영국드라마 [블랙 미러] “장애여성, 숨은 그림 찾기” 연재는 다섯 명의 장애여성들이 다양한 ‘매체 읽기’를 통해 비장애인, 남성 중심의 주류 시각으로는 놓칠 수 있는 시선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독립미디어 www.ildaro.com 미디어의 다면성 풍자한 ▲ 영국드라마 의 첫 에피소드: 영국 국민들에게 존경 받는 공주가 납치된다. 납치범은 공주의 입을 통해 충격적인 제안을 보내온다. © “요구는 하나뿐입니다. 그리고 간단한 것입니다. 오늘 오후 4시에 수상 마이클 캘로우는 생방송으로 영국 텔레비전과 모든 방송국, 지상 및 위성 방송에 나와서 어떠한 연출도 없이 돼지와 성관계를 하십시오.”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12월 들어 떠들썩했..
보수단체의 서울학생인권조례 재의 요구는 ‘시대착오’ 본회의 통과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 조속히 시행되길 서울학생인권조례가 우여곡절 끝에 2011년 12월 1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서울학생인권조례는 그 시작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혔으며, 차별사유 중 ‘성적지향’과 ‘임신·출산’ 등이 핵심쟁점이 되었습니다. 보수언론은 연일 학생인권조례를 공격하는 목소리를 싣고 있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63개 교원·학부모·시민단체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 저지 범국민연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재심의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조례에 담긴 학생인권을 교육현장에서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조례 제정 시작부터 쉽지 않은 싸움이었고, 앞으로 더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