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만나러 가는 길 36. 그녀가 그립다 [연재 칼럼 소개] 이혼을 하면서 두고 온 딸은 그녀에게는 늘 어떤 이유였다. 떠나야 할 이유, 돌아와야 할 이유, 살아야 할 이유……. 그녀는 늘 말한다. 딸에게 하지 못한 말이 너무 많다고. 은 딸에게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여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윤하의 고백이 될 것이다. -일다 www.ildaro.com “내랑 살자”던 시어머니에 대한 기억 “내가 아들을 잘못 키웠다”고 말씀하셨던 시어머니도 부모님의 이혼소송으로 위자료가 거론되자, 태도를 바꿔 상처를 주는 행동을 많이 하셨다. 나는 이런 시어머니께 오랫동안 서운한 마음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세월 흘러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하고 생각하니, 이해가 안 될 것도 없다 싶다. 그래서 지금은 시..
일다>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10. ※ 뛰다는 2001년 ‘열린 연극’, ‘자연친화적인 연극’, ‘움직이는 연극’을 표방하며 창단한 극단입니다. 지난해 강원도 화천으로 이주해 20여 명 단원들이 폐교를 재활 공사하여 “시골마을 예술텃밭”이라 이름 짓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뛰다의 배우 최재영씨가 뛰다만의 독특한 배우 훈련법에 대해 전합니다. -뛰다의 cafe.naver.com/tuida ‘뛰다’만의 독특한 배우훈련법 세 가지 '뛰다' 창작의 중심에는 배우가 있습니다. 시작부터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 하시겠네요. 하지만 배우라는 단어 자체가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연극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제 10년이 조금 넘어 가는 뛰..